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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국제대회 영웅 김현수, 프리미어12·올림픽 2연패 정조준

입력 2019.11.15. 23:1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6회말 1사 1루에서 대한민국 김현수가 안타를 친 후 덕아웃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현수(32·두산 베어스)의 시선은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해 있다.

김현수는 15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의 진가는 0-2로 뒤진 5회말 발휘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한국 타선들은 철벽 멕시코 불펜진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4-2로 앞선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다시 타석에 등장했다. 김현수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상대 좌익수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글러브를 맞고 필드로 떨어졌다. 사실상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일타였다.

한국은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 티켓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12년 만에 부활한 야구 종목에서 2연패를 노린다.

김현수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역이었다. 당시 김현수는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에 4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신예였지만, 한국 타자 중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였다.

당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었던 대표팀 간판타자 이승엽은 김현수의 타격감을 부러워하기도 했다.후배의 선전은 이승엽을 자극했고, 이승엽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귀중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주장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는 0.294(17타수 5안타)의 타율에 그쳤지만, 5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출루율은 0.455에 이른다.

결승 무대에 오른 김현수는 이제 일본을 상대로 프리미어12 2연패에 앞장선다.

김현수는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에서도 타율 0.344(32타수 11안타)에 13타점을 쓸어담아 한국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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