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건파일] 쌍촌동 식당서 휴대폰 빼앗아 부순 이유는?

입력 2019.11.15. 17:40 댓글 0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제공

FILE 1. '촬영하지마' 휴대폰 빼앗아 부순 50대

다른 손님의 휴대폰을 부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8시 1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의 휴대폰을 빼앗아 부수고 40여분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업주의 '더 이상 술을 주지 않겠다'는 말에 격분, 난동을 부렸고 이 모습을 보고있던 한 손님이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자 빼앗아 망가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그래픽=뉴시스

FILE 2. '개 짖는 소리 안나게해라' 시비붙은 이웃주민들

층간소음으로 인해 흉기와 주먹을 휘두른 아파트 주민들이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다치게 한 B(55)씨와 이에 대항해 주먹을 휘두른 C(44)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개 짖는 소리가 심하다'며 옆집 주민과 다퉜고 이 소리를 듣고 올라온 아랫집 주민 C씨가 싸움을 중재하려다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몸싸움에서 밀리자 부엌칼을 들고 나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C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중이다.

그래픽=뉴시스

FILE 3. '내가 먼저 씻을거야' 주먹질한 연인들

씻는 문제가 시비가 돼 서로 주먹을 휘두른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폭력을 휘두른 D(29)씨와 E(27)를 입건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먼저 씻겠다며 말다툼을 하다 서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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