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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아동·청소년의회, 아동친화도시 제안
입력 2019.11.15. 16:19 수정 2019.11.15. 16:27 댓글 0개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가 첫 본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사업을 제안, 눈길을 끌었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날 군의회 본회장에서 강순팔 의장, 최형열 부군수와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열렸다.
본회의는 아동·청소년의회의 사업제안, 군정질의,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염은광 아동·청소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대 화순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고,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화순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의회는 횡단보도 보조 조명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올해 만연초등학교 앞에 LED 속도 감지 표시기 설치했고, 2020년 제일초등학교 앞에 LED 속도 감지 표시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오성초등학교 앞 도로에 신호와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정질의에 나선 이슬(능주중) 의원은 청소년 여가 공간과 청소년 문화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소년수련관이 완공되면 현재 부족한 청소년 공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순팔 군의회 의장은 "의정 활동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학창 시절의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추교윤기자 sh043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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