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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광주 주택사업경기 올 들어 '최악'
입력 2019.11.14. 17:06 수정 2019.11.14. 17:25 댓글 6개전달 보다 19.7P 하락
“사업 리스크 관리 필요”
11월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주택사업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주택사업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19년 1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전국 HBSI전망치는 74.3으로 전달 보다 9.2포인트 하락해 70선 횡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HBSI는 건설업체 등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지수는 100이며, 이 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낮으면 부정적으로 본다.
지역별로 보면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하락하며 서울과 대구, 대전, 광주가 90선이 붕괴되거나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울산은 100선을 회복하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68.1로 전달(87.8)보다 무려 19.7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HBSI 실적도 59.0에 불과했다.
대전(81.8)과 대구(80.6), 부산(72.4)등도 전달 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달 전남지역 HBSI전망치도 68.7로 전달(80.9)보다 12.2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확정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걷혔지만 서울지역에 대한 주택사업기 대감이 크게 위축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및 신규수주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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