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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대구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

입력 2019.11.14. 16:16 댓글 0개
【대구=뉴시스】이언주(경기 광명을) 무소속 의원. 뉴시스DB. 2019.11.1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이 오는 19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14일 이 의원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출판리셉션에 이은 것으로 출간 목적과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밝히고 저서에 담긴 내용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을 밝힌 이 의원은 대대적 쇄신과 신보수당 창당을 목표로 보수개혁·정치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각계 전문가들과 젊은 층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에서 자신을 X세대 자유주의자로 표현한 이 의원은 “국민들은 결코 인민민주주의나 전체주의·사회주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보수가 혁신하여 자유민주주의의 본래적 가치를 제대로 추구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복지 포퓰리즘 정책, 비과학적 낭만주의의 극치 탈원전 정책,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이끌 재앙적 외교안보 정책은 사회주의로 가는 비탈길이라며 현 정권의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이어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건국의 이념으로 내세웠던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공산화 저지와 한미동맹 구축 정책, 그리고 국가재건을 과업으로 내세웠던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운동과 경제발전 정책을 되짚어보며 재조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보수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이야기하며 한국 보수의 세대교체가 필요함을 강조했으며 차세대 보수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산업정책 재건, 노동개혁, 공공부문 개혁, 지속가능한 복지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경제상황을 살펴보고, 급격한 사회주의화 속에서 헌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방안이 무엇인지 진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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