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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예능 PD 도전 50점"···KBS '걸어보고서'

입력 2019.11.14. 10:38 댓글 0개
정해인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정해인이 첫 단독 리얼리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정해인은 14일 KBS 2TV 예능물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을 통해 "뉴욕에 가기 전에는 예능물 촬영에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첫 뉴욕 여행이어서 설렜고 종건 형, 현수와 함께 해 행복했다. 드라마, 영화와는 환경이 전혀 다른 촬영이어서 예능을 만드는 제작진들을 향한 존경심이 더욱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딱 50점을 주고 싶다. 서툴고 부족한 면도 있지만 진솔한 모습을 담았기에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친구들과 케미스트리는 물론 뉴욕이 처음인 여행객의 입장에서 서툴고 우왕좌왕하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없는 평상시 나의 모습들이 많이 담겼다"고 귀띔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장수 교양물인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켰다.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니라,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물이다. 정해인이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얼리티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제작 방식을 차용, 정해인이 기획·출연·촬영 등에 참여하며 차별화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뉴욕 중심에 선 초보 PD 정해인의 모습이 담겼다. 뉴욕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다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이 팝 아트로 표현됐다. 정해인은 배낭 하나만 멘 채 빌딩 숲을 거닐고 탤런트 은종건, 임현수와 펍에 앉아 수다 타임도 갖는다.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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