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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인텔과 손잡고 K팝 새 콘텐츠 만든다

입력 2019.11.14. 10:2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수만 프로듀서, 인텔 스튜디오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에고 프리러스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1.14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K팝 무대를 360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프로듀싱에 나선다.

14일 SM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는 SM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사의 인텔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콘텐츠의 프로듀싱을 맡는다.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인텔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SM과 인텔, 양사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는 대규모 볼륨메트릭 캡처 기술과 상호작용콘텐츠, 증강현실(AR) 기술을 K팝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것이다.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공연하는 아일랜드 록 밴드 'U2'가 2009년부터 3년간 세계 대형 공연장을 누비며 '360도 투어'를 돈 적이 있다. 블록버스터 무대로 가는 곳마다 크게 주목 받았다.

이번 SM의 콘텐츠는 U2처럼 실제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상의 공간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듀서는 LA 인텔 스튜디오에서 이곳 총괄 겸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디에고 프리러스키 등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를 통해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인 '이머시브 미디어 360 : 엔시티 127 - 슈퍼휴먼'의 제작 과정 중 필요한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했다. 원하는 방향 어디에서나 360도로 NCT 127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이 프로듀서는 "SM의 '문화 기술'이 창조해낸 세계적인 콘텐츠와 세계적 기업인 인텔 스튜디오의 첨단 기술이 만나 K팝을 사랑하는 세계의 팬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프리러스키 총괄은 "이수만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와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렌다. K팝 팬들에게 실감나고 인터랙티브한 스토리텔링의 미디어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고자 최첨단 영화제작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과 인텔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추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M의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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