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 단풍 끝자락!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여행

입력 2019.11.14. 10:12 수정 2019.11.14. 10:31 댓글 2개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른 가을을 색다르게 즐겨보는 방법이 없을까?

알록달록 곳곳을 물들인 단풍을 하늘 높이 올라 내려다본다면? 두 눈 가득 담기는 단풍절경에 넋을 잃고 말 것.

단풍 제대로 즐기는 비법, 광주·전남의 케이블카로 올라보자.

■ 무등산 케이블카


광주 근교에서 케이블카를 타보고 싶다면 단연 이곳이 제격이다.

무등산 케이블카는 카라반 형태가 아닌 벤치 형태로 되어 있어 탁트인 자연을 감상하면서 아찔한 스릴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 여수해상케이블카


말이 필요 없는 광주·전남 대표 케이블카. 바로 여수해상케이블카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개통했다.

미항 여수의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

또,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 크리스탈 캐빈 색다른 재미를 준다.


■ 목포해상케이블카


지난 9월 개통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3.23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다.

북항스테이션에서 출발해 고하도 스테이션까지 왕복 시간만 40여분.

중간에 유달산 스테이션을 통해 유달산을 관람할 수도 있으며,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하기도 용이하다.


■ 두륜산 케이블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두륜산 자락을 케이블카로 올라보자.

최대 50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기다림이 짧다는 게 이곳의 장점.

총 1.6km의 선로로 되어 있으며, 고도가 높아질 때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단풍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케이블카다.

케이블카 주변에는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를 비롯해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의 연계 관광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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