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내달 20일께 착공

입력 2019.11.13. 15:10 수정 2019.11.13. 15:10 댓글 0개
건축허가·부지매입 관련절차 속도
이달말 사무직·2020년 생산직 채용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4일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에서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위탁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지원계약 체결식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 박광식 부사장, 현대자동차 사장 및 담당 임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연내 자동차공장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자동차공장 신축공사 입찰 공고를 낸데 이어 건축허가 신청, 부지매입, 인력채용 등의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신축공사 입찰 공고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날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내달 17일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8일), 계약체결(19일)을 마무리하고 내달 20일께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광산구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장부지가 포함돼 있는 함평군과 경계조정 협의도 진행중이다.

행정절차상 건축허가는 12월 중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공장 착공을 서두르기 위해 건축허가 절차와 함께 부지계약도 동시에 병행 진행하고 있다. 목표인 연내 착공을 위해서는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자동차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부지는 60만4천985㎡(18만3천평)이다.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완성차 공장을 건립한다. 생산차종은 1천cc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이다.

조만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매입 절차에도 들어간다. 부지매입비만 1천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대차 기술진 20여명이 광주로 파견돼 공장 건축 설계와 차량 생산라인 시스템 구축 작업에도 돌입했다.

주 거래은행인 산업은행, 3대주주 광주은행, 기업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은행 대출로 충당하는 타인자본금(차입금) 3천454억원 확보를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

인력채용도 진행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정규직은 생산직 등을 포함해 1천여명이다.

조만간 경영·기획·기술·품질(생산) 등 4개 파트 본부장급(임원급 이사) 채용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말이나 12월 초 관리파트인 사무직 채용에 나선다. 생산직은 2020년말부터 2021년초까지 필요 인력 순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광주청년들을 우선 선발하기 위한 채용 가점 등 법률적인 검토작업에도 본격 착수한다.전체 근로자의 초임연봉은 주 44시간 근무기준 3천500만원 수준이다.

인력채용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아웃소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일정들이 지연되면서 착공식 등 일정을 확답할 수는 없지만 건축허가, 부지매입 등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인 연내 자동차 공장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4일 2대주주인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위탁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완성차 위탁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이를 위해 서구 치평동 옛 토지공사 건물에 사무실도 마련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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