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세계조리사연맹 인증받은 국제 요리대회 열린다

입력 2019.11.12. 15:04 수정 2019.11.12. 15:04 댓글 0개
14~17일 광주미래식품전 개최
‘광주쉐프 챌린지’도 동시 진행
지난해 11월 열린 '광주세계요리대회' 장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미래식품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5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460부스 규모로 참여하는 역대최대 규모다.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HMR), 식품가공·포장기기 등 식품 관련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주제별 부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광주시와 대구시의 우수 식품업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달빛동맹특별관'을 비롯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관, 전남우수농식품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홍보관 등이 개설된다.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나주시,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담양군 등 인접 5개 시·군의 우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빛고을생활권 식품홍보관'도 운영한다.

튀니지 대사관, 에티오피아 대사관, 가나 대사관 등이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티소, 겨울 와인 등 해외 식품도 전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문 셰프들이 대거 참가해 미향 광주의 음식을 세계에 알릴 '2019광주쉐프 챌린지'요리대회도 함께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국제규격을 갖춘 대회다.

전국 호텔과 전문식당 셰프를 비롯해 요리를 전공하는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해 요리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요리대회는 육류·생선·퓨전파스타 분야의 개인전과 2인1조의 광주주먹밥 분야 단체전 등 모두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안유성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장은 "맛의 고장, 미향 광주의 음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며 "세계조리사연맹의 인증을 받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대회로 매년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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