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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LED 조명 설치' 광주 남구 에너지 복지사업 효과

입력 2019.11.12. 15:04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가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시행한다.

남구는 내년부터 사업비 5억75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세대에 태양광 발전시설, 고효율 LED 조명시설, 가스안전 타이머 콕 등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 복지사업에는 경로당 7곳, 사회복지시설 26곳, 저소득 취약계층 1090세대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기초생활수급가구 9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5곳에는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고효율 LED 조명시설 보급된다.

LED 조명시설 교체가 이뤄지면 취약계층의 경우 연간 1000만원, 사회복지시설은 연간 1100만원 수준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는 사회복지시설 1곳과 공공시설 3곳, 경로당 7곳은 연간 9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남구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 500가구와 건립된 지 40년이 지난 노후주택, 아파트 500가구 등 총 ,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 콕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서 에너지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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