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홍일 시의원 "광주관광컨벤션뷰, 유치경쟁력 확보해야"

입력 2019.11.12. 11:28 수정 2019.11.12. 11:28 댓글 0개
규정 충족 국제회의 유치 연 3.7건 불과

광주시의회 이홍일 의원(동구1)은 12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국제회의 유치 실적이 극히 저조하다"며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컨벤션뷰로가 유치한 국제회의 유치 실적은 2017년 26건, 2018년 27건, 2019년 25건 등 총 78건으로, 연평균 26건이다.

이중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국제회의는 2017년 5건, 2018년 1건, 올해 5건 등 총 11건으로 연 3.7건에 불과하다.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이 규정하는 국제회의는 국제기구나 국제기구에 가입한 기관 또는 법인·단체가 개최하는 경우 5개국 이상, 회의참가자가 300명 이상, 회의참가자 중 외국인이 100명 이상이고 3일 이상 진행하는 회의다. 국제기구에 가입하지 아니한 기관 또는 법인단체가 개최하는 회의는 회의참가자 중 외국인이 150명 이상, 2일 이상 진행해야 국제회의로 규정한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유치한 국제회의 중 관련 시행령이 규정하는 회의가 14.1%에 불과하다. 사실상 이제까지 국제회의 유치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회의 유치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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