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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e밸리 조성 순항'···34개 기업 투자협약·달성률 86%

입력 2019.11.12. 10:25 댓글 0개
2020년까지 500개 기업유치 목표 대비 430개사 달성
【나주=뉴시스】 = 사진은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2019.11.12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빛가람(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사업이 목표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한전이 광주·전남지역에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사 유치를 목표로 국가의 미래 먹거리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프로젝트다.

한전은 12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를 비롯해 34개 신규협약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엠에스 등 34개 기업은 702억원을 투자해 511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기업은 총 430개사로 늘어나고,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목표 대비 86%를 달성하게 됐다.

또 누적 투자금액은 1조6721억원에 고용창출 효과는 1만9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한전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에너지밸리 산학연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들 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과 3개 연구기관과의 R&D 협력 활성화로 이어져 에너지, 융복합분야의 신규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이 확정돼, 향후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강화되게 됐다"면서 "융복합단지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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