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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권 다시 꿈꾸나..."난 좋은 대통령 됐을 텐데"
입력 2019.11.12. 04:48 댓글 0개【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2016년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내년 대권 재도전 가능성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클린턴 전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재출마 여부에 관해 "나는 좋은 대통령이 됐을 거다. 때문에 머리 한켠에 (대통령이 되는 생각이) 당연히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권 재도전에 관한 직답은 피하면서 "나는 우리가 현직(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확실히 은퇴시킬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클린턴 전 장관이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놨다고 해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가 12월 12일 총선을 앞두고 러시아의 영국 정치개입 문제와 관련한 보고서 공개를 연기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당신의 나라에 러시아의 영향력에 관한 정부 보고서가 있는데 현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건 매우 놀랍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중순 러시아의 자국 정치 개입 여부를 조사한 하원 위원회 보고서의 초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승인 절차를 이유로 12월 12일 총선 이후에야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자기들이 뭐라고 특히나 총선을 앞두고 그런 정보를 대중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건가"라며 "그들은 자신들만이 통치를 해야하는 강력하고 힘쎈 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자국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하며 클린턴 전 정관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혹자는 나에게 '러시아일을 그만 잊으라'고 말한다"며 "나는 '러시아가 우리에 대한 일을 그만 두면 나도 그만 두겠다'고 답한다"고 강조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그는 2008년 대선에 첫 출마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밀렸다. 2016년에는 민주당 최종 후보가 돼 백악관 입성을 다시 노렸지만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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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월 PCE물가지수 인플레 2.8%로 ↓···CPI는 3.8% [AP/뉴시스][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인플레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12개월 누적의 연 상승률이 2.5%를 기록했다.29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PCE물가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2월의 0.3% 전에 1월에는 0.4%였다. 2월 연 상승률 2.5%은 1월의 2.4%에서 0.1%포인트 오른 것이다.이 물가지수에서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치 통계에서는 월간으로 0.3% 상승해 1월의 0.5%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근원치의 연간 변동률은 2.8% 상승으로 1월의 2.9%에서 낮아졌다.미 연준은 인플레 지표 중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보다 민간소비 총계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연간 상승률을 더 주목하고 있다.연준의 인플레 목표치는 PCE물가지수 연 인플레 근원치 2.0%다. 2월의 근원치 2.8%는 2.5년 래 최저치이지만 아직 목표치 2%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7월만 해도 이 근원치 연 인플레는 4.3%에 머물렀다한편 2월의 미 CPI 연 인플레는 종합 3.2% 및 근원 3.8%이다.미국의 개인 및 가계 소비를 종합하는 PCE(개인소비지출)는 그 물가지수와 함께 규모가 경기 상황 지표로서 중요하다. 상무부는 이날 2월의 PCE 규모가 전월보다 0.8% 늘었다고 말했다.앞서 1월에는 0.2%, 전년 12월에는 0.6% 증가했었다.0.8% 증가는 액수로 1455억 달러(연환산)이며 이 중 서비스가 1118억 달러였고 재화 상품이 337억 달러였다. 증가 서비스 분야는 금융 보험 수수료 및 교통, 상품 분야는 자동차와 부품에 집중되었다.미국 경제에서 민간소비 PCE는 전체 GDP(국내총생산) 규모의 3분의 2를 차지해 민간기업 투자, 수출입 및 정부 지출과 투자보다 훨씬 비중이 크다.이번 2월의 연환산 PCE 규모는 19조1900억 달러이며 이 중 서비스가 12조9700억 달러, 상품이 6200억 달러로 구분된다. 개인소득에서 세금 납부를 뺀 개인가처분소득의 거의 대부분을 개인소비지출(PCE)이 차지하고 나머지가 저축된다.◎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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