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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창 시의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엄정히 추진해야"
입력 2019.11.11. 17:49 수정 2019.11.11. 17:49 댓글 0개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어렵게 본궤도에 오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원(광산2)은 11일 광주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인 서진건설과 최종 협약을 체결하기 전 면밀한 사업검토를 통해 사업자가 변죽만 울리고 떠나는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서진건설이 사업을 해낼 수 있을지 의심이 많다. 서진이 사업을 하는데 버거운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시와 도시공사는 공공성을 강조하는데 서진건설이 공공성을 의해 수익성을 과감히 버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언급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서진건설이 이행보증금 납부와 공공성 확보를 담보해주는 게 관건이다"며 "사업 이행 여부 근거는 협약 체결 후 담보가 되는 지급보증서다. 사업 타당성이 없다면 금융권이 보증해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어 "서진의 사업 제안서에 공공성 확보 방안이 있다. 이 부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충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와 서진건설은 이행보증금 납부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다가 최근 서진건설이 시가 요구한 일시 납부를 받아들이면서 사업 협약 가능성이 커졌다. 시와 도시공사는 협약 조건을 최종 검토하고 이번 달까지 협약 체결을 마칠 계획이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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