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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리뉴얼 끝' 이곳은 쇼핑신세계

입력 2019.11.11. 14:50 수정 2019.11.11. 14:50 댓글 6개
광주신세계, 최신 트렌드 반영
생활관·푸드플라자 고객 '호응'
지난해 이후 두자릿수 성장세
㈜광주신세계는 지난 8일 전문식당가 오픈을 마지막으로 개관 이후 13년만에 추진한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하 1층 푸드 플라자.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최민도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전문식당가 오픈을 마지막으로 개관 이후 13년만에 추진한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광주신세계는 2년동안의 리뉴얼 공사로 최근 두자릿 수 판매 성장률을 보이는 등 성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해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찌, 생로랑, 몽클레르,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를 입점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 6월부터는 지하 1층 푸드 플라자를 비롯해서 전문생활관과 스포츠 매장 등에 최근 트렌드를 감안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역 맛집 중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궁전제과를 비롯해서 양동통닭과 소맥베이커리가 오픈해 있다.

또 신선한 주방과 다르다김밥주먹밥, 더솥, 옥이반상, 마루스시 등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전국 유명 맛집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오리지널 딤섬 전문점인 딤딤섬을 비롯해 속초 대표 음식인 속초코다리냉면, 덮밥 하면 생각나는 홍대개미, 유부초밥 전문 도제 등이 대표 음식점이다.

유명 맛집을 모은 푸드 플라자에 이어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럭셔리 생활 전문관'도 새롭게 선을 보였고 아웃도어와 스포츠 등도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패션스트리트'를 백화점 브랜드에 걸 맞게 '백화점 신관'으로 매장 명칭을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젊음이 살아 있는 공간,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기존 구매 패턴을 살펴 본 결과 20대 뿐 아닌 30~40대 고객들이 아웃도어, 스포츠와 구 패션스트리트내에 있는 브랜드와 구매 연관성이 높은 걸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고객 제안과 당사 구매 패턴 분석 결과에 맞춰 지난 6월 6일에 스포츠와 아웃도어 전장르와 영캐주얼 외 일부 브랜드를 신관 매장으로 이동 배치 했다.

이는 기존 2천평 크기의 패션스트리트 매장을 2천500평으로 늘려 지역 최대 영스트리트(백화점 신관) 매장으로 바꿨다.

이 때문에 스포츠와 아웃도어 등이 기존 장르와 융화돼 지난해와 대비해 좋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신세계 리뉴얼 공사의 피날레는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전문식당가 '고메스트리트' 오픈이다.

이 곳에는 건강한 중식 전문 브랜드인 '차이797'과 우리 전통의 맛을 요리하는 한식 레스토랑으로 '화니'가 있다.

또한 최고급 일식전문 노하우로 무장한 '다쯔미'와 와인 전문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신세계 최민도 대표는 "최근 유통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먹거리, 패션, 리빙 분야 등을 강화 했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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