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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학수능시험 특별교통 대책 추진
입력 2019.11.11. 14:01 수정 2019.11.11. 14:01 댓글 0개교통약자전용택시 182대도 운영
광주시가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맞춤형 특별교통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수험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광주시, 자치구,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14개 기관 754명이 시험장별(38개) 교통안내, 수험생 긴급수송에 투입된다.
시험장 주변에는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교통안내원, 모범운전자 회원이 집중 배치돼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유도하고 시험장 주변(200m 이내)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5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 역사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이 배치돼 차량이 정시 운행되도록 관리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전용차량 182대를 대기시켜 사전예약(10월30일~11월10일)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집에서부터 시험장까지 무료 수송한다.
시험 입실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의 경우 112, 119로 신고할 경우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순찰차 등이 출동해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한다.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능 당일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각급 학교,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진다.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는 광주공항 민항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군 전투기는 시험 당일 훈련이 중지된다.
한편, 올해 광주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수는 1만8천563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787명 감소했다. 광주지역 38개 학교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오전8시40분부터 오후5시40분까지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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