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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택 불···'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생명 구했다

입력 2019.11.11. 09:22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교회 사택에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았다.

11일 오전 5시20분께 광주 북구 모 교회 4층 사택에서 불이 났다.

50대 목사 부부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에서 울리는 화재 경보음을 듣고 잠에서 깨 대피한 뒤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사택 150㎡를 그을리거나 태워 소방서 추산 2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 김치냉장고 쪽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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