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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말 시위, 22세 대학생 사망으로 애도 분위기 고조

입력 2019.11.10. 00:35 댓글 0개
추모식 대체로 평화롭고 엄숙한 분위기서 진행
【홍콩=AP/뉴시스】9일 오후 홍콩 도심에서 시민들이 생화를 들고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추락해 사망한 홍콩과학기술대 22세 대학생을 추모하고 있다. 2019.11.1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과학기술대 22세 대학생이 숨지면서 홍콩 주말 시위에서 애도 분위기가 고조됐다.

9일 홍콩01 등은 이날 이날 밤 홍콩 도심인 센트럴의 타마르 공원에서 수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전날 숨진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周梓樂)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가 추모식 형식으로 개최돼 경찰은 사전에 불허 통지문을 발송하지 않았다.

주최측은 10만명이 경찰은 7500명이 이날 집회에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일부 참석자가 "복수하자". “홍콩 광복, 시대 혁명” 등 구호를 외쳤지만, 추모식은 대체로 평화롭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홍콩=AP/뉴시스】9일 오후 홍콩 도심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추락해 사망한 홍콩과학기술대 22세 대학생을 추모하고 있다. 2019.11.10

한명의 참석자가 레이저포인터로 경찰을 비추면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우는 지난 4일 새벽 1시께 홍콩 정관오 지역의 한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추락했다. 그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퀸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이송돼 두차례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8일 오전 숨졌다.

8일 저녁에도 최소 9개 구역에서 차우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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