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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해치겠다" 112 전화···경찰에 덜미

입력 2019.11.08. 20:56 댓글 0개
경범죄처벌법 위반 적용…즉결심판 넘길 예정
112에 "전두환 해치겠다"…추적해 일산서 검거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전두환씨가 지난 7일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 캡처. (영상제공=정의당 부대표 임한솔 서대문구의회 의원) 2019.11.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112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남성 A씨를 추적해 붙잡았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해 "전두환을 해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위치를 추적해 오전 10시50분께 경기 일산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신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했다. 경찰은 전씨와 관련 있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사자에 대한 협박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사건을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전날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이 전씨에 대한 강제구인을 요구하는 등 목소리를 냈다.

앞서 전씨는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됐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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