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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신축공사 첫발 '훈풍 기대'

입력 2019.11.08. 10:39 댓글 2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최저가격 입찰자 선정
하도급공사 금액 60% 이상 지역업체 참여시켜
공사기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총 16개월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8일 오는 2021년 하반기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공장 신축공사 입찰자 선정 공고를 발표해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 위치는 광주시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1공구로 부지면적은 60만4508㎡, 건축면적 8만6215㎡, 연면적 11만7335㎡ 규모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20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 총 16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법에 의한 전문소방시설공사업, 전기공사업법에 의한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업체다.

또 올해 토건 시공능력 평가액 10위 이내여야 하고 자동차공장 시공 경험이 있는 건설사로 제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21년 하반기 완성차 양산을 위해 공사기간은 올해 연내 착공해 2021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입찰자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참가의향서를 받고, 13일 빛그린산업단지 내 1공구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중순에는 입찰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낙찰업체는 최저가격 입찰자로 선정하며, 단독 참여 또는 공동수급체 구성 모두 가능하다.

낙찰자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하도급공사 금액의 60% 이상을 광주와 전남지역 소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신축공사 입찰자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며 "점진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주 44시간 노동기준 초임 연봉 3500만원에 정규직 1000여 명을 고용하고 간접고용은 1만~1만2000여 명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자동차산업 노동자 연봉의 절반 수준이지만 주거와 교통 지원, 교육, 의료, 문화 등 광주시와 중앙정부가 제공하는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감안하면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1000cc 미만의 SUV 차종(가솔린)을 개발하고 신설법인에 생산을 위탁하며, 공장 건설·운영·생산·품질관리 등을 위한 기술 지원과 판매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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