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산수동 J초교 화재 "공기청정기 등 발화 추정"

입력 2019.11.06. 13:37 댓글 0개
"전원 연결된 공기청정기·TV·냉장고 그을려"
국과수, 현장서 잔해 수거해 정밀감식 진행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5일 오전 11시8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수업 중이던 학생·교사 등 196명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개 교실이 모두 탔다. (사진=광주 동부소방 제공) 2019.11.05.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수업 중인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난 불이 전자기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합동감식 결과가 나왔다.

광주 동부소방서는 6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동구 산수동 모 초등학교 3층 교실 화재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전원이 연결된 전자기기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자기기가 다수 있었던 교실 창가 주변이 집중적으로 타고 그을린 점을 토대로 이 같이 추정했다.

또 다수의 전기콘센트에 공기청정기, TV, 냉장고의 전원선이 연결돼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교사·학생이 체육 수업으로 교실 안에 없었던 점도 이 같은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부터 이틀간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 등을 대상으로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경위를 규명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교실 내에 다수의 전자기기가 있었지만, 전원선이 전기콘센트 1곳에 집중적으로 연결돼 있지는 않았다"면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유력해 보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11시8분께 동구 산수동 한 초등학교 3층 교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196명이 급히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개 교실(30㎡)이 모두 탔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사건사고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