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톱 작가 김윤신 "이런 순간 상상도 못해···나를 완전히 미술로 내놓겠다"[2024베니스비엔날레]뉴시스
- 제주, 맑고 낮 최고 19~22도···대기질 '나쁨'뉴시스
- "복지부, 전공의 해외수련추천서 거부" 논란···법정으로?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정치(4월18일 목요일)뉴시스
- '경찰국 반대 집단행동' 류삼영···정직 취소 소송 선고뉴시스
- [22대 국회 정치신인]⑨여 신동욱 "민심 제대로 반영해야···선거제·전대 룰 개정"뉴시스
- 대구·경북, 맑고 큰 일교차···"일부 지역 황사 영향"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금융·증권(4월18일 목요일)뉴시스
- 경기남부, 낮 기온 5월 하순 수준까지 올라···"일교차 주의"뉴시스
- [경기도 덮친 불법체류자 어쩌나②]불법체류 40만 명···코로나 이후 다시 급증뉴시스
기아차노조 새 집행부 "광주형일자리는 나쁜 일자리"
입력 2019.11.06. 11:33 댓글 13개【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광주지부가 '광주형일자리'를 나쁜 일자리로 혹평했다.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부 신임집행부는 6일 광주공장 2층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광주형일자리는 나쁜 일자리 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저임금 일자리로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발상은 기획부터 문제라고도 날을 세웠다.
광주지부는 "광주형일자리는 노동 3권을 제약하는 초헌법적인 발상"이라며 "독일의 오토(AUTO)5000은 차별에 대한 스스로의 모순 때문에 8년이 지난 후 자동폐기 됐다"고 실패 사례를 제시했다.
광주지부는 "한국GM 군산공장 철수는 자동차 시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일깨워 줬다"며 "시민들의 혈세도 모자라 지역 기업들을 줄 세우고 무리하게 투자를 유치했다. 일자리 선동으로 시민들의 쌈짓돈까지 거둬가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의 시각으로도 자본의 논리로도 상식적이지 않다"며 "기아차노조는 지난 수십년 간 회사의 잘못된 정책을 견제하며 연구했던 자동차 산업에 대한 노하우로 광주형일자리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부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광주를 위해서는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노동시간을 줄이자고 하니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려고 하고, 국제노동기구(ILO) 비준협약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자고 하니 노조 파괴법을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높아진 노동자의 요구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며 "오는 9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문재인정부에 저항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노조 광주지부가 반발하는 광주형일자리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으로 설립한 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빛그린산단 내 62만8000㎡ 부지에 자기자본 2800억원, 차입금 4200억원 등 총7000억원을 투입, 연간 10만대 규모의 1000cc 미만 경형SUV 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부지와 공장 설비를 합쳐 고정자산은 5000억원 이상, 정규직 근로자는 신입 생산직과 경력 관리직을 합쳐 1000여 명, 간접고용까지 더하면 1만∼1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분양가 계속 오르는데 청약은 쉽지 않고···차라리 분양권 살까..
- 4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5[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6"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7구준엽, ♥서희원과 첫만남 사진 최초 공개 "춤췄다"..
- 8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9"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10'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