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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대형참사··· '훈련대로' 대처 빛났다
입력 2019.11.05. 18:39 수정 2019.11.05. 18:39 댓글 0개교사 침착 대응·학생들 신속 대피
지난달 진행 소방훈련 성과 ‘톡톡’
교실 하나 태웠지만 인명피해 없어
최대한 빠른 복구…분반 수업 예정
광주 동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큰 불이 났지만 교사들의 침착한 대응과 학생들이 최근 숙지한 화재대처요령 덕분에 큰 피해를 면했다. 이 학교는 이날 자체 안전계획매뉴얼과 지난달 소방당국으로부터 교육받은 화재대처훈련에 따라 화재 당시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등 적절하게 대처하면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5일 광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초등학교 본관 3층 교실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진화장비 20대, 소방관 60명을 투입시켜 약 16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불은 1개 교실 30㎡를 모두 태웠으나 교사들의 적절한 대처로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196명 모두 인명피해 없이 탈출할 수 있었다.
화재 당시 학교에서는 4교시 수업이 한창이었다. 5학년 학생들은 강당에서 합동 수업을 받고 있었으며, 같은 건물에서는 현장체험학습을 떠난 1~2학년을 제외한 3~6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이 수업 또는 업무 중이었다. 오전 11시 5분께 화재경보음이 울리자 같은 층 옆 교실 교사들이 화재 현장을 확인했다. 이들은 복도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연기가 치솟으면서 초기 진화가 어려워지자 교사들은 소방서와 교육청에 화재 사실을 신고했다.
교사들은 소방당국이 도착하기까지 건물안에 있는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화재 7분여 만에 교직원과 학생 196명은 모두 운동장으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소방당국도 때마침 도착해 진화장비 20대와 소방관 60명을 곧바로 투입시켰다. 학교와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화재는 신고접수 16분만인 11시 24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는 교실 창가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벽에 설치된 콘센트 등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중이다"며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원인분석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경보음이 울리고 머지않아 학생들과 교사들이 차례를 지키며 신속히 교실을 빠져나왔다. 교사들은 운동장으로 학생들을 집결·진정시키면서 침착하게 대처했다"며 "평소 학교측이 가지고 있던 안전계획매뉴얼과 지난달 말 진행된 동부소방서 주관 화재대처훈련 덕분에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기존 본관을 이용하던 3~6학년 학생들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별관의 비어있는 교실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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