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경찰, 교통안전시설 개선 나섰다

입력 2019.11.05. 15:38 수정 2019.11.05. 15:38 댓글 0개
노인·어린이 보호 통해 ‘더 안전한 전남 만들기’ 확대

전남지방경찰청이 노인과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과속방지턱과 고원식 횡단보도를 추가설치하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5일 전남 지역 298곳에 마을 앞 도로에 자동차의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단속 카메라와 고원식 횡단보도(인도와 높이가 같은 횡단보도)·과속방지턱 설치, 야간에 운전자 시야에 보행자가 잘 보이도록 투광등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9월부터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노인·어린이 등 교통 약자의 안전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부적으로는 횡단보도 신설은 39곳 단속카메라는 44곳, 투광등 설치는 25곳, 과속방지턱 46곳, 휀스 8곳, 신호등 설치 8곳,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72곳 등이다.

전남경찰은 앞으로 지역 고령화에 맞춰 노인 교통사고를 대폭 줄이기 위해 마을 앞 이면 도로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설치, 속도제한을 확대하고, 걸음 속도가 느린 노인들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에게 믿음주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