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전남도 민간공항 이전은 순항중?

입력 2019.11.04. 13:25 수정 2019.11.04. 13:25 댓글 0개
하늘에서 바라본 광주공항. 사진 뉴시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2012년까지 민간공항 이전을 합의한 가운데 명칭과 교통편 방안을 두고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전라남도와의 실무협의에서 민간공항을 이전하는 만큼 명칭을 '광주·무안공항'으로 변경하고 광주 시민들을 위한 공항버스 연장과 준공영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공항 명칭은 관련 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정 ·고시하는 것이며, 세계항공망 지도에도 표기가 되는 만큼 광주 무안으로 변경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

또, 교통편의도 현재 운영중인 11편의 셔틀버스를 비롯해 해마다 5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이고 있는데 준공영제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광주시와 전남도는 상생발전위원회에 앞서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이재관기자 unesco1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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