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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일한의원연맹, 오늘 도쿄서 합동총회 개최···징용배상 문제 등 논의

입력 2019.11.01. 07:54 댓글 0개
누카가 회장, 우리나라에 징용배상문제 '적절한 대응' 요구할 듯
【도쿄(일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당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이 31일 오후 도쿄의 호텔 뉴오타니 도쿄 가든타워에서 국회 방일의원단장 서청원 무소속 의원 및 여야 의원들과 회동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7.3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의원연맹이 1일 도쿄에서 합동총회를 열어 징용공 배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NHK가 보도했다.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매년 합동총회를 개최해왔는데, 올해는 우리 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종료 결정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열리게 됐다.

NHK는 일한의원연맹의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이 이번 합동총회에서 징용공 배상판결로 양국 관계의 법적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데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한국측에 요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일의원연맹의 간부는 31일 밤 BS후지의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사법 판단은 존중해야 한다"며 양국 의원들이 논의해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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