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줄다리기 계속

입력 2019.10.31. 18:10 수정 2019.10.31. 18:10 댓글 0개
우선협상자 서진측 조건부 제안
市, 검토 후 다음주 초 최종 결정

광주시 숙원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둘러싼 광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서진건설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광주시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이행보증금 납부'와 관련해 서진측에 이달말까지 최종 답변을 달라고 통보했으나 '조건부 지급보증의향서'라는 애매한 협상안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서진측이 제시한 '조건부 지급보증의향서'안이 공모지침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늦어도 다음주 초 최종 협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서진측이 제시한 조건부 지급보증의향서는 '협약 조건을 일부 변경해주면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아 일시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이행보증금 3단계 분할 납부에서 한발 물러선 대신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율 임의 조정, 토지 선 매각, 상가시설 선 분양 등을 조건부로 제시했다.

광주시는 서진측의 제안에 대해 광주도시공사와 이번주까지 공모지침 위배 여부를 따져 본 뒤 다음주 초 협약체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진건설이 제출한 지급보증의향서와 조건들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공모지침에 어긋나지 않는지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공모 지침에 어긋난다고 결론이 나면 최종 협약은 무산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10년 넘게 끌어온 숙원현안이기는 하나 성급하게 성과를 내려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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