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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시공,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입력 2019.10.31. 16:03 댓글 0개
1단계 6개 업체 건설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1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대남대로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미래아동병원~기업은행 봉선지점) 공사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 2019.10.2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31일 오후 도시철도건설본부 회의실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시공사 6개 업체와 광주지역 업체 공사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호선 1단계 건설공사에는 롯데건설, 한신공영, 태영건설, 한라, 한화건설, 경남기업 등 6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총 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에는 총 사업비 5685억원(1단계 토목공사)이 투입돼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 구간에 2023년까지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공구별 시공사는 1공구 롯데건설 외 2개사, 2공구 한신공영 외 1개사, 3공구 태영건설 외 1개사, 4공구 한라 외 1개사, 5공구 한화건설 외 1개사, 6공구 경남기업 외 3개사이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공구별 시공사 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는 지역 건설산업체의 하도급 비율 상향, 지역업체의 자재 및 장비사용 활성화, 지역민 우선고용, 사업추진 현안 발생 시 상호협력, 기타 업무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침체된 지역 건설사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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