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철도2호선, 지역업체 참여 늘린다

입력 2019.10.31. 15:33 수정 2019.10.31. 15:33 댓글 3개
광주시, 1단계 6개 시공사와 업무협약

광주시는 31일 오후 4시 도시철도건설본부 7층 회의실에서 롯데건설㈜, 한신공영㈜, ㈜태영건설, ㈜한라, ㈜한화건설, 경남기업㈜ 등 광주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건설공사 시공사 6개 업체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주도시철도2호선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이중 도시철도2호선 1단계에는 총 사업비 5천685억원(1단계 토목공사)이 투입된다.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를 지나 광주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17㎞ 구간이다. 2023년까지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광주시는 조달청 국가전자조달과 종합평가를 거쳐 1공구 롯데건설(주) 컨소시엄(창대아이엔지·뉴삼원종합건설), 2공구 한신공영(주) 컨소시엄(삼보건설), 3공구 주식회사 태영건설 컨소시엄(미래도건설), 4공구 주식회사 한라컨소시엄(국제건설), 5공구 주식회사 한화건설 컨소시엄(건해건설), 6공구 경남기업(주)컨소시엄(화성산업·삼흥종합·선웅건설) 을 각 공구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각 공구별 지역업체 컨소시엄 참여비율은 25~31%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와 공구별 시공사 간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과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지역건설 업체 하도급 비율▲지역건설 업체 자재 및 장비사용 활성화 ▲지역민 우선고용과 지역자재 구매 및 사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침체된 지역 건설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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