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유자향에 취하고 석류맛에 반하다

입력 2019.10.28. 13:36 수정 2019.10.28. 14:31 댓글 0개
30~11월3일, 군청 앞 광장 및 풍양면 대청마을 일원 개최

고흥군은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군청 앞 광장과 풍양면 대청마을에서 '제1회 고흥유자석류축제'를 개최한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하면 유자, 유자하면 고흥'이라고 할 정도로 유자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이며 전국 생산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석류도 전국 생산량의 68%를 차지해 고흥의 대표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은 유자와 석류를 포함, 고흥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유자·석류 축제를 열 계획이다.

유자석류축제에는 알찬 프로그램과 오감만족 체험행사,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의 정체성에 맞게, 유자마을인 풍양면 대청마을 유자밭에서 노랗게 익은 유자 따기, 유자청 담기 등 현장체험과 함께 향기나는 유자밭을 나들이 하는 '걷기 체험'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청 앞 광장에서는 유자 맥주, 향주 등 음료 시음과 유자 피자, 백설기 음식 시식, 석류 에이드 만들기 등 유자와 석류로 즐기는 체험거리와 색다른 즐거움이 묻어나는 20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황금 유자 석류를 찾아라'가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주무대 앞에서 운영된다. 보물찾기 형식으로 황금 유자와 석류를 찾은 사람에게 30만원 상당의 진짜 황금 열쇠를 준다.

이 외에도 ▲유자를 한아름 드립니다 ▲유자 석류즙 빨리 마시기 대회를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상설이벤트가 5일간 진행되며, 유자석류 가요제, 파이어 퍼포먼스, 버블매직쇼, 불로초 패션쇼, 돌아온 대학가요제 등 공연·경연 프로그램을 더해 축제 콘텐츠를 다양화 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공연에는 정상급 가수인 장윤정, 김연자, 박상철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자석류축제제 오셔서 비타민C가 많고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감기에 특효약인 유자와 천연 에스트로겐이 많아 여성 건강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혈액 순환에 좋은 석류도 맛보고, 다양한 즐길거리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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