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교육부, '채용비리' 전남대병원 감사 착수

입력 2019.10.24. 17:36 수정 2019.10.24. 17:41 댓글 0개

교육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전남대병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24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전남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박 의원이 제기한 전남대병원 채용비리에 대해 교육부가 감사를 진행한다.

박 의원이 전남대병원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감사를 약속했다.

전남대병원은 2018년 교육부 감사에서 채용비리가 적발돼 교육부로부터 중징계 1명, 경징계 12명, 경고 9명 등의 인사 조처를 요구받았다.

하지만 전남대병원은 자체 특별징계위원회를 통해 일부 직원들이 채용 관리 업무에 참여했지만, 불법 행위에 이르지 않았다며 이 중 12명에게 감봉(1명), 경고(11명) 조치를 취해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대병원 노조 측 관계자는 "교육부 감사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채용비리가 낱낱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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