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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문화 유전자' 바꾼다···나주시, 업무 혁신 본격화

입력 2019.10.23. 15:56 댓글 0개
공직 문화에 '창의·효율·생산성' 접목
2023년까지 3대 전략 17개 실행과제 추진
【나주=뉴시스】= 사진은 전남 나주시청 청사 전경. 본관 입구에 '함께 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라는 민선 7기 슬로건이 내 걸려 있다. 2019.10.23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행정 환경에 부응하고, 창의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전날 청사 이화실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혁신모델 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공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혁신 추진 체계와 연차별 로드맵을 점검·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은 강인규 나주시장의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다.

낡은 업무 관행제거, 업무 프로세스 개선, 소통과 토론을 통한 효율적 협업 추진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하고 있다.

이 공약은 나주시 공직사회의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까지 '함께하는 변화, 모두가 행복한 혁신' 비전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3대 전략인 '혁신역량 배양', '혁신전략 수립', '혁신시스템 구축' 실천을 위한 17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공감대 형성과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파급효과가 큰 7대 실행과제를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업무 혁신을 위해 일하는 공간을 시범적으로 변화하고, 선진 지자체·기관 벤치마킹, 혁신 활동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 등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일회성, 이벤트성이 아닌 나주시 공직문화의 유전자(DNA)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혁신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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