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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3분기만에 작년 매출 조기 달성

입력 2019.10.23. 09:47 댓글 0개
바이오젠 3분기 실적발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 3분기 유럽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22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이 3분기에 유럽에서 기록한 매출은 총 1억8360만 달러(약 2201억원)이다.

제품 판매량 확대로 전년 동기(1억3470만 달러) 대비 36% 증가했다. 여름 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직전 분기(1억8440만 달러) 보다 0.4%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억4240만 달러(6503억원)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 5억4510만 달러(6536억원)를 조기 달성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제품 판매 실적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별 매출은 베네팔리가 1억1159만 달러(1390억원), 플릭사비가 1840만 달러(220억원), 임랄디가 4930만 달러(591억원)다.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플릭사비는 분기별 10% 수준의 상승폭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작년 10월 출시한 임랄디는 11개월간 누적 매출이 1억4900만 달러(179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박상진 전무는 “지속적인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감소한 매출은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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