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조달청 "혁신제품 선도적 구매"

입력 2019.10.22. 16:41 수정 2019.10.22. 16:41 댓글 0개
지역 신제품·기술제품 발굴

광주지방조달청(청장 박상철)은 공공서비스 질 향상과 혁신성장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을 적극 추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방안에는 공공조달 역할이 규격화된 물품 구매에서 혁신적 기술제품 구매를 통한 성장 등 정책지원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혁신 제품의 초기시장을 마련하고 혁신제품 수요를 창출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초기 구매자가 돼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선도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를 시행하고 있다.

또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이 가능한 혁신제품 전용몰인 열린장터(오픈마켓) 방식의 혁신제품 통합몰을 구축·운영한다.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과 구매를 위해 아이디어 협의와 경쟁을 통해 구체적 요구 수준을 결정한 후 최적의 제안업체를 선정하는 새로운 계약방식을 활성화하고 선례가 없는 조달행정에서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하거나 혁신성 평가를 통과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도입되는 면책제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박상철 청장은 "그동안에는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위주의 소극적 구매자였다면 이제는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주는 적극적 구매자가 되기로 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신제품·기술혁신 제품을 대대적으로 발굴해 벤처·스타트업의 초기시장 창출과 판로 지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번 방안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들의 적극적 구매와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기관장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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