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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결승골' 울산, 대구 꺾고 2시간 만에 선두 탈환

입력 2019.10.20. 20:18 댓글 0개
3위 FC서울 패배로 전북·울산은 내년 ACL 진출 자격 획득
서울은 강원에 역전패
【서울=뉴시스】울산 현대 주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의 선두 등극을 용납하지 않았다. 전북이 선두에 오른지 2시간 만에 순위표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4라운드에서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6일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일격을 당했던 울산은 21승(9무4패 승점 72)째를 신고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정확히 표현하면 2시간 만에 전북 현대로부터 선두를 탈환했다.

앞서 오후 4시에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하면서 약 2시간 동안 선두 자리를 넘겨줬기 때문이다. 전북은 20승11무3패(승점 71)로 2위다.

그러나 두 팀은 앞서 3위 FC서울(승점 54)이 강원FC에 일격을 당한 덕에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주민규는 1-1로 팽팽한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전반 22분 믹스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주민규가 해결했다. 후반 35분 김보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마지막까지 반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포항과의 경기에서 문선민의 1골 1도움 활약을 발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수원 삼성전 승리(2-0)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달 들어선 첫 승이다. 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와 2연속 무승부에 만족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문선민 선수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현대모터스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9.10.20. pmkeul@newsis.com

문선민은 로페즈의 선제골을 돕고,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10번째 도움으로 도움부문 1위로 올라섰다. 골까지 보태 10골 10도움 고지에 올랐다.

전북은 전반 12분 문선민이 골문으로 쇄도하는 로페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가볍게 오른발로 차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1-0으로 전반을 앞선 전북은 후반 3분 문선민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문선민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골을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 22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권경원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통산 300공격포인트에 단 한 개를 남겨둔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222골 77도움)은 후반 38분 문선민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현식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승점 49)은 포항(승점 48)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현식은 2-2로 팽팽한 후반 추가시간에 정승용의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현식은 선제골까지 멀티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2-1로 앞서던 후반 41분 이영재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한 뒤, 주세종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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