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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KCC 잡고 2연승···DB 개막 5연승 선두

입력 2019.10.20. 19:48 댓글 0개
유재학 감독, 4년여 만에 동갑내기 전창진 감독과 대결서 승리
KCC 이정현 385경기 연속 출전…역대 1위 등극
DB, 개막 5연승으로 선두 질주…SK, 2차 연장 끝에 전자랜드 제압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 = KBL 제공)

【서울 부산=뉴시스】김희준 박지혁 기자 = 4년여 만에 이뤄진 동갑내기 사령탑 대결에서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전창진 전주 KCC 감독에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의 명장으로 꼽히는 유 감독과 전 감독의 사령탑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전 감독이 복귀한 이후 두 사령탑의 첫 만남이었다.

유 감독은 이날까지 정규리그 통산 646승 466패를 기록했다. 역대 감독 정규리그 최다 승리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6차례 정상에 섰고, 챔피언결정전에서 6번 우승을 맛봤다.

정규리그 통산 430승 309패를 기록한 전 감독은 유 감독에 이어 감독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4차례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 등 유 감독 못지않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둘은 상명초~용산중 동기다.

2014~2015시즌 정규리그 최종일인 2015년 3월5일 이후 약 4년7개월 만에 이뤄진 사령탑 맞대결의 승자는 유 감독이었다.

지난 18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개막 3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KCC는 3패째(4승)를 당했다.

현대모비스의 기둥 라건아가 골밑을 휘저으며 1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개인 통산 리바운드를 4007개로 늘린 라건아는 로드 벤슨(3993개)을 제치고 역대 통산 리바운드 4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3점포에서 KCC에 12-2로 크게 앞섰다. 김수찬(10득점)과 이대성(8득점 6어시스트), 김상규(8득점), 양동근(6득점) 등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385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해 역대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KCC 에이스 이정현은 14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리온 윌리엄스의 16득점 17리바운드 활약도 빛이 바랬다.

42-35로 앞서며 후반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양동근이 3점포를 터뜨려 10점차(45-35)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CC는 금세 43-47로 점수 차를 좁히며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다. 이정현이 연속 4득점을 올린 뒤 속공 찬스 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최승욱의 골밑슛을 도와 KCC의 추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슛을 터뜨린 라건아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으나 KCC도 끈질겼다. KCC는 3쿼터 종료 1분21초 전에는 김국찬의 3점포로 56-57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이대성의 3점포로 응수한 후 함지훈이 골밑슛을 넣어 62-56으로 3쿼터를 끝냈다.

김상규의 3점포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이대성, 오용준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면서 71-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서울=뉴시스】부산 KT 허훈 (사진 = KBL 제공)

KCC가 4쿼터 중반 이후 이정현의 중거리슛과 송교창의 골밑슛,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69-73으로 따라붙었지만,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3초 전 함지훈이 골밑슛을 성공해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87-84로 물리쳤다.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3승3패를 기록했다.

오세근이 25득점을 몰아치며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졌다. 브랜든 브라운도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29득점 9리바운드)와 이관희(13득점), 임동섭(12득점)의 분전에도 KGC인삼공사에 석패,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DB와 부산 KT의 경기는 김종규를 앞세운 DB가 89–84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DB는 KT의 가공할 외곽포(3점슛 15개)에 끌려갔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김종규(24점 6리바운드)와 치나누 오누아쿠(22점 11리바운드)가 46점 17리바운드를 합작했다.

KT는 허훈(31점)이 3점슛을 무려 9개나 터뜨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지만 전날 창원 LG전에 이어 다시 무릎을 꿇었다. 3승4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DB는 86-84로 불안하게 앞선 종료 42.6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속공 덩크슛을 성공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했다.

서울 SK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94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5승2패로 DB(5승)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4승2패)는 2연패에 빠지면서 3위로 내려갔다.

SK의 자밀 워니(29점 15리바운드)와 김선형(24점 7어시스트)이 53점을 합작하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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