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자사고는 의대입학 통로?

입력 2019.10.20. 15:48 수정 2019.10.20. 16:03 댓글 0개
여영국 의원 “특권학교 폐지해야”

광주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송원고 올해 졸업자의 7.4%가 의학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자사고가 의대 입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외고 졸업자의 62% 가량은 비어문계열로 진학해 특수목적고 설립 취지가 무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여영국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9학년도 자사고 졸업자 대학 진학 계열별 현황: 의학계열 5% 이상 학교'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송원고 올해 졸업자의 7.4%가 의학계열로 진학해 전국 자사고 의학계열 진학 평균(6.5%)을 웃돌았다.

시도별로는 전북 상산고가 37.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민족사관고(24.0%), 휘문고(22.8%), 서울 세화고(22.6) 순이었다.

전남외고 올해 졸업자 10명 중 6명이 비어문계열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전남외고 졸업자 중 어문계열 진학자는 38.8%로 전국 평균(40.8%)에 못 미쳤다. 반면 의학계열 진학은 2.9%로 전국(0.5%) 외고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여 의원은 "자사고가 의대입학 통로로 활용되고, 외고는 학교설립 취지와 별개로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학교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거세다"며 "특권학교를 조속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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