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그알' 이철규 죽음에 둘러싼 미스터리 파헤쳐

입력 2019.10.20. 11:03 댓글 0개
단순 익사로만 치부해버린 국과수
익사라 하기엔 구타 흔적도 다수 있어


지난 19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이철규 사망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SBS 방송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0년전 사망한 조선대 편집장인 이철규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다룬내용이 방영됐다.

사건은 지난 1989년 5월 광주 제4수원지를 관리하던 관리자에 의해 이철규(25)의 시신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단순 자살로 치부하기에는 시신의 상태는 참혹한 상태였으며, 세세한 부검이 필요한 상태였다.

유족과 지인은 이러한 의문을 풀기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을 담당한 국과수의 결과는 익사, 그외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흔적은 발견이 어렵다는 소견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과수의 단순 익사 결과를 받아들이기에는 의아한 점이 많았다.

우선 얼굴이 까맣게 된 부분 그리고 시신이 심하게 훼손이 되어 있는 점 등이었다.

이부분에 대해 국과수는 물속에 오래 있어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흔적이라는 등의 이유로 일괄했다.

또한 국과수는 부검을 단 45분만에 끝마쳤으며, 미국인 부검의 로버트 커슈너 박사도 부검에 초청했으나 오지 않은 점 역시 의아함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그당시 부검을 참관한 김성중 교수는"부검이 왜 이렇게 좀 짧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하나 하나 상처와 피하출혈 유무를 확인해서 고문이라든가 구타의 흔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세밀하게 식별해야하는데 금방 끝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서둘러 사건을 정리하는 점과 별도의 조직된 대책위에서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수많은 제보들이 의혹을 키웠다.

방송에서 지인들은 이러한 이철규의 죽음이 단순한 익사가 아니라 그당시 고문으로 인한 죽음이라고 추측했다.

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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