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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능한 한국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장회집회 뿐"

입력 2019.10.19. 11:58 댓글 0개
"조국 바짓가랑이만 붙잡은 채 국론분열·갈등 조장해"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검찰개혁에 대한 자신들만의 비전과 민생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이 없는 무능한 정당이 할 수 있는 일이 혼란만을 부추기는 장외집회 뿐인가 하는 생각에 딱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오늘 또 다시 장외집회를 연다. 당원과 당직자, 보좌진들을 강제동원해서 인증샷까지 요구하는 억지집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국정감사가 진행중이고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으며 검찰개혁과 선거법 등 주요 법안 처리에 힘써야 하는 국회의 시간에 거리를 전전하며 지지율을 올려보려는 꼼수정치에 국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장관 사퇴로 이제 검찰개혁의 공은 국회로 넘어왔고 민생과 경제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기도 시간이 모자라다"며 "그런데도 한국당은 여전히 조 전 장관의 바짓가랑이만 붙잡은 채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제 한국당도 밥값을 해야 한다. 패스트트랙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국정감사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협력하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푸는데 함께 해야 한다"며 "국민의 엄중한 요구인 검찰개혁과 민생을 살피는데 한국당의 자리가 없어지기 전에 국회의 시간에 성실하게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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