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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9도··· 일교차 주의 필요
입력 2019.10.19. 06:00 댓글 0개낮기온 20도↑…일교차 주의 필요
해상 풍랑특보…강풍·파고에 주의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19일 아침은 약간 쌀쌀하고 일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가끔 구름많다가 오전 9시께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새벽 3시까지 전남남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었고, 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산지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30㎜가 예상되며, 전남남해안과 강원영동, 제주도 산지에는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8~17도로 평년(5~14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18~25도로 평년(19~22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밤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중심으로 아침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19일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도 오전 9시까지 안개가 끼겠다"면서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는 경상해안과 강원동해안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울러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ahye_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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