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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채이배 감금한 한국당, 야만적···檢 엄격 수사해야"

입력 2019.10.18. 15:50 댓글 0개
檢, 패트 충돌에 국회방송 압색 "수사 신속처리해야"
"황교안 '검찰기만', 민주당 '검찰 외압'과 차이없어"
"한국당, 관련자 검찰출석 통해 수사적극 협조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양심적 병역거부 대법원 판결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른미래당이 18일 검찰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를 위해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하자 "검찰은 지지부진했던 수사를 신속하고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입법과 민의수렴의 신성한 장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라며 "특히 한국당 의원 집단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6시간 동안 감금했던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야만적 행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여전히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이란 특권 뒤에 숨어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출석요구를 일체 거부하고 있다"며 "출석요구도 안 받은 황교안 당 대표가 검찰을 찾아가 진술을 거부하는 '검찰 기만'은 조국 수호를 위해 민주당이 벌인 '검찰 외압'과 하등 차이가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한국당은 더 이상 의회를 경박하게 만들지 말고 관련자들의 검찰 출석을 통해 수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정당한 절차를 걷어차는 자유한국당은 법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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