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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향 주상복합 '49층' 지어질까?
입력 2019.10.18. 14:07 수정 2019.10.18. 14:07 댓글 31개
롯데건설 49층 제안
광주시 40층 미만 관리 중
포스코건설 36층 심의 준수
광주시 40층 미만 관리 중
포스코건설 36층 심의 준수
광주 첨단지구에 49층 주상복합을 추진했던 롯데건설이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에도 '49층' 건축계획안을 냈다.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조합은 다음달 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건축계획안을 접수했다.
참가 시공사 중 한곳인 롯데건설은 지하4~지상49층, 31개동, 3070가구 규모의 '최고 높이 49층'이 포함된 건축계획안을 제시한 것.
하지만 풍향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고시에는 주상복합 건축계획이 '최고 높이 100m 이하, 최고 32층 이하'로 명시돼 있어 갑론을박 중이다.
최근 광주시는 도시 건축물의 높이가 도시경관과 주변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업지역 고층 건축물의 높이를 40층 미만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시공사 경쟁 중인 포스코건설은 지하6~지상34층, 28개동, 3000가구 규모의 건축계획을 제안해 원활한 건축 심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건설의 건축계획안은 광주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은 광주 북구 풍향동 600-1번지 일원 16만4652㎡에 2819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김채린기자 cherish147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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