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해풍 맞고 자란 완도 참다래 본격 수확 판매

입력 2019.10.18. 10:24 수정 2019.10.18. 13:05 댓글 0개
당도 13~15 브릭스 단맛 강해
올해 30농가 130톤 생산 예상
해풍 맞고 자란 완도 참다래 본격 수확

완도군은 해풍을 맞고 완도 자연그대로 참다래를 오는 21일부터 본격 수확, 판매한다.

새콤달콤 완도 참다래는 식이섬유소가 바나나의 5배나 되고 비타민C와 비타민E 등도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은데 당도는 13~14 브릭스(Brix)이며, 후숙 기간을 거치면 15브릭스 정도가 된다.

완도군의 참다래 재배 농가는 30농가(11ha)로 올해 예상 수확량은 130톤 정도이다.

해금(골드키위)은 결실량이 많아 20~30톤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키위는 이달 말, 그린키위는 11월10일 정도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좋은 참다래를 고르는 방법은 껍질이 윤기 있는 갈색을 띠고, 손가락 끝으로 눌렀을 때 잘 익은 복숭아처럼 약간 말랑말랑하며, 모양이 고르게 생긴 것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참다래 품질 향상을 위해 참다래 꽃가루은행 운영과 참다래 품종 갱신 지원 사업, 참다래 신규 과원 조성 덕시설 시범 등을 통해 완도 자연그대로 고품질 참다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준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신기술 공급으로 참다래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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