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잊혀진 남도의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다
입력 2019.10.18. 11:38 댓글 0개【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목포시 남농로 해양유물전시관에서 특별전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국내외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해 전남도에서 펼쳐졌던 항일의병과 3·1운동, 일제강점기 해양 수탈 관련 유물과 기록물, 사진 등 200여 점의 전시물이 소개된다.
특히 목포정명여학교의 3·1독립선언서와 독립가(獨立歌) 등도 전시돼 목포지역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제1부 '1919, 세계에 대한독립을 외치다', 제2부 '독립의 염원, 남도 바다에 울려 퍼지다', 제3부 '일본제국주의에게 바다를 빼앗기다'로 나뉘어 진행된다.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독립운동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참여하고, 목포정명여중 합창단이 목포 4·8만세운동 당시에 불렸던 독립가를 불러 일제강점기 민족의 애환이 서린 노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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