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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사퇴 '잘된 일' 64% vs '잘못된 일' 26%

입력 2019.10.18. 11:12 댓글 0개
도덕성 부족, 국론 분열, 가족 비리, 자질 부족 등 이유로 사퇴 잘됨
검찰개혁 완수 못함, 여론 희생, 검찰 과잉 수사 등 이유로 사퇴 잘못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2019.10.1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잘된 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64%가 '잘된 일', 26%는 '잘못된 일'이라고 조사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봐도 대부분 조 전 장관 사퇴를 '잘된 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서는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조 전 장관 사퇴를 잘된 일로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638명, 자유응답), '도덕성 부족/편법·비리 많음'(23%), '국론 분열/나라 혼란'(17%), '가족 비리·문제'(15%), '장관 자질·자격 부족'(12%), '국민이 원하지 않음/반대 우세'(7%), '늦은 사퇴/더 일찍 사퇴했어야 함', '거짓말/위선'(6%) 순으로 답했다.

반면 조 전 장관 사퇴를 잘못됐다고 보는 사람들은(260명, 자유응답) '검찰 개혁 완수 못함'(30%), '여론몰이/여론에 희생됨'(14%), '검찰의 과잉 수사'(10%), '가족·주변인 문제임'(8%), '더 버텼어야 함/시간 너무 짧았음', '개혁 적임자/최선의 인물이었음'(이상 7%), '사퇴 이유 없음/중한 잘못 없음'(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조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여부나 잘잘못이 아니라, 장관직 사퇴 후 전반적 상황에 대한 인식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전인 8월 다섯째 주에는 그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절하다' 27%, '적절하지 않다' 57%였고 취임 직후인 9월 셋째 주에는 '적절' 36%, '부적절' 54%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lj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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