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황교안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 생겨···끝까지 투쟁"

입력 2019.10.18. 09:13 댓글 0개
"조국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는 끊임없는 투쟁 통해 쟁취"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19.10.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며 "이 나라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저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력한 대여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정권연장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 문재인 정권을 보면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며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면 언제든지 대통령과도 직접 싸울 수 있다는 '적극적 주권자의 힘'을 확인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상식과 원칙의 힘을 국민과 함께 나누면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깨우쳤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무한대의 책임의식을 갖고 자기반성과 변화에 쉼이 없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썼다.

황 대표는 "국민의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국가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정당으로 나아 가겠다"며 "그리고 혁신해야 한다. 국민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근본적 혁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은 저절로 생긴다는 뜻을 지닌 '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이라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면서 19일 광화문 집회에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