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집 팔아 20억 이상 번 광주시민 12명?

입력 2019.10.17. 18:19 수정 2019.10.17. 18:19 댓글 7개
국세청 주택 양도차익 거래 신고건수
광주 2017년에만 8393건·4397억원
2013년부터 5년간 '20억 초과' 12명·649억원
김두관 "투기수단 악용 않도록 양도세 강화"

최근 5년간 광주에서 주택 양도로 20억원 이상의 차익을 본 시민이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만 649억원 수준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양도차익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광주에서 주택 양도를 통해 차익을 얻은 거래는 총 3만8319건이었고, 금액은 1조592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억원 초과 양도차익 건수는 12건이었으며, 양도차익 금액은 649억원에 달했다. ▲2015년 1건·23억원을 시작해 ▲2016년 5건·391억원 ▲2017년 6건·235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10억 이상~20억원 이하의 차익을 낸 자산 건수 역시 49건, 차익금액은 634억원으로 확인됐다. 양도차익 10억원 이상 거래 역시 2013년 3건이었으나 ▲2015년 10건 ▲2016년 15건 ▲2017년 19건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가 3500여만원으로 한 푼도 안 쓰고 30년을 모아야 10억원이 되는데, 10억원 이상 오른 주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도소득세 강화를 통해 주택이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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