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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열차, 함께하는 미래'대표단, 순천 방문

입력 2019.10.17. 18:20 댓글 0개
정부·경제·학계 등 200명 17일 순천역 도착
습지보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공유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17일 한국과 아세안에서 정부, 경제,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 200명이 열차를 타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왼쪽 두번재)과 빼 민(Pe Myint) 미얀마 정보장관(왼쪽 세번째) 등 대표단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0.17. (사진=순천시청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7일 한국과 아세안에서 정부, 경제,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 200명이 대한민국 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방문은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추진됐다.

'한-아세안 열차, 함께하는 미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지난 30년의 한-아세안 관계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30년의 번영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행사라고 시는 설명했다.

순천은 201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됐고,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받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생태 도시로 습지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대표 방문 도시로 선정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빼 민(Pe Myint) 미얀마 정보 장관 등 열차에서 내린 대표단을 순천역에서 맞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순천시민의 뜻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꼽히는 순천만 습지를 방문하고,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순천시민들과 함께 소통했다.

열차 참가자들은 광주 등 다른 주요 도시를 방문한 후, 18일 서울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이 깃드는 한-아세안 공동체'를 향한 염원을 담은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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