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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한반도평화 위한 기도'

입력 2019.10.17. 18:1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인 2020년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해나간다.

14~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올해 12월1일 대림 시기부터 2020년 11월28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함께 이르는 말) 바치기'를 전 교구민들로 확대한다.

70주년 당일인 2020년 6월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에 교구별로 각 교구가 정한 장소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미사를 동시에 봉헌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교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제안한 내용도 검토했다.

천주교주교회의는 "전국 교구, 본당, 개인 차원에서의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 각 교구에서의 평신도생태사도직 '하늘땅물벗'의 본당 활성화 방안, 주일학교용 환경교리 교재 '지구를 위해 하다'의 활용에 각 교구가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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